최성(사진 왼쪽) 고양시장이 27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안중근 평화재단 청년아카데미가 주관하는 '안중근 평화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시는 최성 시장이 안중근 평화사상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제정된 ‘2016년 안중근 평화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안중근 평화대상은 안중근 평화재단 청년아카데미 주관으로 2009년부터 매년 12월마다 안중근 사상의 대중화와 민족정신 실천에 앞장선 정치인, 지방자치단체장, 기업인 등을 대상으로 심의를 거쳐 1명의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최 시장은 27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안중근 평화재단 청년아카데미 측은 “평화와 인권의 올곧은 정신을 갖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권리회복을 비롯한 평화인권운동에 크게 기여했으며 아울러 안중근 장군의 동양평화사상을 널리 알려 민족통합 정신을 실천한 공로가 크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최 시장은 “안중근 평화대상 수상을 계기로 지난 20년간 동북아 평화를 위해 국제적 평화인권운동을 펼쳐온 노력을 더욱 배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2012년부터 위안부 문제해결 범국민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2013년 평화의 소녀상 설치, 2014년에는 유엔에 서명부를 전달하고 국제 SNS 온라인 서명페이지를 운영한 데 이어 평화인권증진 국외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힘써왔다. 고양=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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