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윤아가 지난 10개월 간의 근황을 공개했다.
8일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판 스퀘어 라이브홀에서는 김윤아의 네 번째 솔로 앨범 '타인의 고통'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김윤아는 "지난 10개월이 없었으면 다시 노래를 만드는 게 어려웠을 것 같다. 우리에게는 멍 때리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느냐. 그래서 10개월 동안 멍 때렸다"고 밝혔다.
이어 "정말 평범하게 지냈다. 아이와 맛있는 것 만들어먹고 가족 여행도 가고 양가 부모님과 시간도 많이 보냈다. 쌓여있던 드라마, 영화를 보고 책도 많이 읽었다. 친구도 많이 만났다"며 "그런 시간이 나에게 무언가를 쓸 용기와 에너지를 줬다"고 말했다.
김윤아의 정규 4집 '타인의 고통'은 타인의 고통에 공감할 수 있는 사회 안에서 비로소 개인이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김윤아는 이번 앨범에서도 전곡 작사, 작곡, 편곡 및 프로듀싱을 도맡아 진행했다.
한편 김윤아는 내일(9일)부터 11일까지 단독 공연을 개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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