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서브원,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 '성공'

입력 2016-10-19 18:42
1200억 모집에 3400억 매수주문 들어와
총 2000억원으로 증액할 듯
내년 2월 만기 회사채 상환에 사용 예정
"MRO 업계 1위..LG그룹 물량 높아 안정적"


이 기사는 10월19일(18:3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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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성물품구매대행(MRO) 업계 1위 기업인 서브원이 1년 만의 회사채 수요예측(사전 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기관투자가들이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높게 평가하면서 서브원은 당초 계획보다 800억원을 증액해 총 2000억원어치를 발행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서브원이 총 1200억원어치 회사채 발행을 위해 진행한 수요예측에 총 3400억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만기별로 3년물 700억원, 5년물 500억원 모집에 각각 1700억원의 수요가 몰렸다. 서브원은 수요예측 흥행 성공에 따라 총 2000억원까지 증액 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발행금리는 에프앤자산평가 등 민간채권평가사들이 시가평가한 금리에 3년물은 0.07%포인트, 5년물은 0.06%포인트의 가산금리?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브원의 시가평가금리(18일 기준)는 3년물이 연 1.752%, 5년물이 연 1.967%다.

IB업계 관계자는 “기관투자가들이 서브원이 성장성은 낮지만 LG그룹의 MRO 업체로서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갖고 있다는 것을 높게 평가했다”며 “운용사보다는 연기금 보험사 등의 관심이 높았다”고 말했다.

서브원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회사채 차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2014년 발행한 1000억원어치 회사채가 내년 2월 만기 도래한다. 저금리에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때 미리 발행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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