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중국원양자원, 사흘만에 '약세'…주가조작 의혹 조사

입력 2016-09-26 09:10
[ 채선희 기자 ] 중국원양자원이 사흘만에 약세다. 금융당국이 불공정거래를 조사중이라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26일 오전 9시2분 현재 중국원양자원은 전날보다 45원(2.33) 내린 1890원에 거래중이다.

금융당국은 허위 공시로 물의를 빚은 중국원양자원에 대해 주가조작 의혹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 자본시장조사국은 최근 한국거래소로부터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중국원양자원의 허위 공시 등과관련한 제반 내용을 들여다보고 있다. 업계에선 중국원양자원에 대한 조사 범위가 단순한 허위 공시 차원을 넘어 주가조작 의혹 등으로 확대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중국원양자원은 지난 4월 홍콩 업체로부터 대여금과 이자 74억원을 갚지 못해 소송을 당했고 계열사 지분 30%가 가압류됐다고 공시했다. 그러나 거래소는 소송을 당했다는 사실이 허위로 드러나면서 과태료를 부과하고 관리종목으로 지정한 바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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