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성 주장 박유천 고소 피해 여성들 “화장실 손잡이를 잡고..” 진술

입력 2016-06-21 11:24


박유천을 고소한 피해 여성들이 강제성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성폭행 혐의로 박유천을 고소한 피해 여성들은 박유천이 제압 과정에서 화장실 손잡이를 잡고 못 나가게 막았다고 진술했고, 일부 피해자들은 박유천이 두 손으로 어깨를 잡고 강제로 꿇어 앉혔다고 했다.

이날 피해 여성들은 경찰 조사에서 유흥업소 종업원으로서 고객이었던 박유천을 상대로 최대한 저항하려고 했지만, 한계가 있었다고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유천 측은 전일 자신을 처음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취소한 여성 A 씨와 A 씨의 남자친구, 사촌오빠 등 3명을 무고와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

한편 경찰은 박유천 전담 팀 12명을 꾸려 관련 사건을 조사 중이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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