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4.13 총선 공천파동으로 탈당한 지 86일만에 친정으로 복귀한다.
유 의원은 16일 "새누리당 비대위가 저의 복당을 승인했다"며 "당의 결정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저의 오랜 집 새누리당으로 돌아가서 당이 국민들께 희망을 드리고 국민의 사랑과 지지를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국민이 원하고 시대가 요구하는 보수의 개혁과 당의 화합을 위해 당원으로서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는 제6차 전체회의를 열고 유 의원을 포함해 윤상현, 안상수, 강길부 등 무소속 당선자 중 새누리당 입당신청을 한 4인에 대한 입당을 승인했다. 아직 복당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은 주호영, 장제원, 이철규 의원의 경우에도 입당을 신청할 경우 받아들이기로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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