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신임 국회부의장은 누구…비박계 수도권 5선 중진

입력 2016-06-09 15:48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59)이 20대 국회 전반기 새누리당 몫의 국회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심 의원은 수도권(경기 안양 동안을) 출신 5선 의원이다.

1958년생이며 '서울의 봄'인 1980년 서울대 총학생회장으로 선출돼 민주화 운동을 이끌었다. 내란음모 계엄법 위반으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았으나 1983년 12월 특별복권됐다.

이후 동대문여중 영어교사로 재직했으며 1988년 MBC 보도국 기자로 입사했다. 그는 방송사 최초로 노동조합을 설립해 언론 민주화 운동을 하다 1993년 또다시 투옥됐다. 방송 복귀하자마자 교통사고를 당해 장애 3급 판정을 받기도 했다.

1996년 신한국당 소속으로 15대 총선에서 국회 안양 동안갑에 출마했지만 2위로 낙선한 후 당 부대변인으로 활동했다. 2000년 16대 총선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한 이후 20대 국회까지 내리 5선을 지냈다. 한나라당 시절 정책위원회 의장, 원내수석부대표를 지냈으며 국회 윤리특별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세월호사고 대책특위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서울대 총학생회장 △MBC 보도국 기자 △16,17,18,19,20대 국회의원(5선) △새누리당 최고위원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