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륜차 업체인 대림자동차는 지난 12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광공업성 산하의 국영기업인 이란개발혁신기구(IDRO)와 전기이륜차 사업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발표했다.
두 회사는 해외시장에 최적화된 전기이륜차를 개발,이란 내에서 생산한 후 이란을 포함한 중동지역까지 수출하는 사업모델을 구축하기로 협의했다.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전기이륜차 정부지원정책 입안 △전기이륜차 개발 솔루션 제공 △전기이륜차 부품 개발 및 조달 방안 제공 등이다. 두 회사는 전기이륜차와 더불어 내연기관 이륜차도 함께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이란 정부는 자국 내 8대 대도시의 심각한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기이륜차 보급을 서두르고 있다. 파격적인 보조금을 통해 전기이륜차의 판매 가격을 기존 오토바이와 유사한 수준으로 책정할 계획이다. 더불어 다양한 정책 지원을 통해 전기이륜차 시장을 향후 5년내 년간 약 10만대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대림자동차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포화 상태인 국내 이륜차 시장을 벗어나 세계 7위의 이륜차 시장인 이란을 포함한 중동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또 이륜차 업계 최초로 이란 내에 제조공장을 구축,친환경 이륜차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김 逆?대림자동차 대표는 “이번 MOU는 해외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첫 걸음”이라고 “해외시장에서 확보된 전기이륜차 기술역량과 생산인프라를 활용해 향후 국내시장에 적합한 전기이륜차 제품을 선도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사진) 김방신 대림자동차 대표(앞줄 왼쪽)와 모아자미 이란개발혁신지구(IDRO) 회장(앞줄 오른쪽)이 전기이륜차 사업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대림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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