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노진규에 박승희 “방금 널 보냈다..정말 고맙고 미안하다 친구야”

입력 2016-04-04 12:00

쇼트트랙 노진규 선수에 박승희 선수가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4일 스피드스케이팅선수 박승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방금 널 보내고 왔어. 너랑은 좋은 기억 뿐이다. 정말 고맙고 미안하다 친구야”라는 글과 함께 쇼트트랙 노진규 선수에게 애도를 표했다.

이어 “10살에 만나 지금까지 넌 정말 좋은 친구였어. 함께한 너무나 긴 시간들과 니가 너무 사랑했던 스케이트 탈 때 너의 모습 전부 잊지 않을게”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 아프지말고 좋은 곳에서 꼭 행복해. 한 없이 착하고 밝았던, 내 기억 속 너로 평생 기억할게. 다음 생에도 우리 꼭 친구로 만나자. 정말 너무 보고 싶다. 진규야..”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4년 1월 노진규는 골육종에 의한 악성 종양으로 그해 1월22일 원자력병원에서 골육종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으나 그 병이 악화돼 3일 오후8시께 유명을 달리했다.

한편 노진규는 이탈리아 트렌티노에서 열린 2013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2012년 세계 선仄퓻【??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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