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좋아진 용인·양주·김포서 타운하우스 잇달아

입력 2016-03-10 17:32
[ 문혜정 기자 ] 단지형 단독주택인 타운하우스가 새로 구축되는 교통망을 따라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잇따라 공급되고 있다. 주택 크기도 실속형으로 작아지는 분위기다.

한국토지신탁은 다음달 경기 용인시 동백지구에서 중소형 타운하우스 ‘동백 코아루 스칸디나하우스’(조감도) 98가구를 분양한다고 10일 밝혔다. 지하 1층~지상 3층으로 지어지는 이 단지 내 주택은 모두 전용면적 84㎡다. 용인 경전철(에버라인) 동백역이 가깝고 수도권광역철도(GTX) 구성역도 인근에서 2020년 개통 예정이다. 용인시 동천동에서 분양 중인 ‘하람 타운하우스’도 지난 1월 말 신분당선 동천역이 개통돼 교통 여건이 개선됐다는 평가다.

경기 양주시 백석읍에서 분양 중인 ‘양주 베른코티지 타운하우스’는 2017년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양주나들목(IC)을 통해 서울로 이동하기 편해질 전망이다. 2020년 말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경기 김포시 양촌읍의 ‘김포 웰스티지 타운하우스’(46가구, 전용 85㎡)는 2018년부터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양곡IC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경기 광주시의 ‘솔내음 타운하우스’(80가구)는 오는 6월 개통되는 성남~여주 복굼豁?광주역)을 통해 분당·판교·강남권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분양 전문업체인 이삭디벨로퍼의 김남이 팀장은 “과거 타운하우스는 교통 인프라나 학군, 상업시설에서 불편을 감수해야 했지만 최근에는 수도권 도심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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