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년째 전국 이공계 대학생 208명 장학금 15억원 수혜
최평규 이사장, “흙수저 타령 말고, 정직한 땀과 노력으로 스스로 미래 개척하라” 당부
S&T장학재단(이사장 최평규 S&T그룹 회장)은 25일 창원 리베라컨벤션에서 제3기 S&T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전국에서 선발된 이공계 대학생 60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S&T장학생과 재단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최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S&T장학금이 학생들이 사회와 국가의 미래를 위해 큰 포부를 키워나가는데 소중한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 이사장은 이공계 인재육성과 교육소외계층 지원을 목적으로 2013년 S&T장학재단을 설립해 올해로 3년째 총 208명의 S&T장학생을 선발해 총 15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날 최평규 이사장은 27세에 맨손으로 창업해 37년 동안 S&T그룹을 키워 온 자신의 이야기를 소개했다.그는 “S&T장학재단은 정직한 땀과 고뇌로 점철된 37년 S&T 정신의 결실”이라며 “이러한 S&T의 정신이 장학금과 함께 청년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흙수저 타령을 하며 부모 탓하고 사회 원망하는 세태를 뛰어넘어 스스로 미래를 개척하는 청년이 되어 달라”며 “앞으로 청년 S&T정신을 가진 더 많은 인재를 발굴하고 熾幣?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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