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병욱 기자 ] 포스코가 설을 앞두고 자사 거래기업의 자금 유동성 지원을 위해 4500억원을 조기에 집행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설 연휴 전인 다음달 1~5일 원자재공급사, 공사 참여업체, 외주 파트너사 등에 자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22일 발표했다.
아울러 이 기간에 자재·원료 및 공사대금 지급을 하루 한 차례로 늘릴 계획이다. 포스코는 평소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등 1주일에 두 차례 대금을 지급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매년 설과 추석 등 명절에 앞서 거래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자금을 조기에 집행해왔다”며 “2004년부터는 중소기업에 대한 납품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했다”고 말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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