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모태펀드·빅솔론 등 출자
세종창조센터 입주기업 지원
[ 김보라 기자 ] SK그룹과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정보통신기술(ICT)과 농업의 융복합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300억원 규모의 ‘SK-KNET창조경제혁신펀드’를 출범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펀드에는 한국모태펀드, SK, 빅솔론, DS투자자문 등이 출자했다. 펀드 운용은 케이넷투자파트너스가 맡았다. 대전·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업체와 청년창업자 등을 투자 대상으로 할 예정이다.
기존 SK청년창조경제펀드(300억원 규모) 등에 이어 이번 SK-KNET창조경제혁신펀드가 추가 결성되면서 대전·세종지역에 총 750억원 규모의 벤처 펀드가 조성됐다. SK그룹은 세종시 인근 지역에서 미래 농업 벤처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계열사 역량을 동원할 계획이다.
미니 프린터 선두업체인 빅솔론과 벤처전문 금융회사인 DS투자자문은 펀드 투자자 겸 멘토링 파트너로 참여한다. 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도 스마트 농업벤처의 발굴·육성과 영농기술의 고도화·첨단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재호 SK텔레콤 CEI사업단장은 “올해 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는 우리 농업도 ICT를 만나면 발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계기”라며 “이번 펀드 결성으로 금융지원 기능이 더해져 럽?농업벤처 발굴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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