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의 내홍이 격화됐다. 당 비주류는 문재인 대표가 혁신전당대회 개최와 대표직 사퇴를 거부한 데 대해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설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당무 거부, 당직 사퇴 등의 행동에 돌입한다는 방침이어서 자칫 새정치연합 지도체제가 와해되고 분당 사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문 대표가 던진 강행돌파 승부수가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새정치연합 비주류는 당내 여론 형성 작업을 통해 문 대표의 사퇴를 압박한다는 복안. 단계적으로 대응 수위를 올릴 계획이다.
실제로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는 비주류 주승용 최고위원이 불참해 당무 거부, 당직 사퇴 등 집단행동 관측에 힘이 실렸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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