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원 조사서 73%가 찬성
[ 은정진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이 당명 개정작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당 창당6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위원장인 전병헌 새정치연합 최고위원은 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명개정과 관련, 전국 대의원 대상 여론조사를 한 결과 찬성 의견이 73%로 압도적이었다”고 말했다.
전 최고위원은 “당의 중추인 대의원들의 응답은 비단 당명개정만이 아니라 친노와 비노, 이른바 주류와 비주류 프레임을 벗어던지고 당이 환골탈태해야 한다는 강력한 열망”이라며 “당원의 열망에 귀기울이며 개정작업을 신중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월 임명된 손혜원 홍보위원장은 임명 직후부터 최근까지 당 혁신을 위해 당명을 개정할 것을 당 지도부에 수차례 요구했다. 이에 새정치연합은 전국 대의원 여론조사로 당명개정 추진 여부를 결정하기로 한 바 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 ４?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