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 대통령, 도핑 의혹 내부 조사 지시

입력 2015-11-12 08:46

러시아 육상 선수들이 당국의 묵인이나 조장하에 광범위하게 도핑을 저질러왔다는 의혹에 대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1일 내부 조사를 지시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밤 늦게 소치에서 열린 회의에서 모든 스포츠 관계자들이 도핑 혐의에 대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내부 조사 수행을 위해 세계반도핑기구(WADA)에 충실히 협조하라고 비탈리 무트코 스포츠장관에게 말했다.

하지만 금지 약물을 복용한 선수들 때문에 "도핑과 상관없는 선수들까지 책임을 지워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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