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임직원 165명 참가
개인 연차 사용…10대 1경쟁
[ 정지은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이 여름휴가를 반납하고 해외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임직원 165명이 연차휴가를 내고 아제르바이잔 콩고민주공화국 잠비아 베트남 등 7개국에서 봉사활동을 벌인다고 6일 밝혔다.
이 활동은 ‘삼성전자 임직원 해외봉사단’이란 이름으로 2010년부터 6년째 이어지고 있다. 임직원이 1주일씩 현지를 방문해 낙후지역을 중심으로 정보기술(IT)과 소프트웨어 교육 등을 진행하는 형태다. 6년간 이 활동에 참여한 삼성전자 임직원은 1100여명에 달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개인 연차를 사용해야 하는데도 경쟁률이 10 대 1에 달할 정도로 참여율이 높다”며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가해 세계 곳곳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올해 봉사활동에선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한 게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것부터 드론, 아두이노 등 다양한 주제로 소프트웨어 교육을 할 계획이다. 이 활동은 다음달 초까지 진행한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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