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패션디자인 창작에서 비즈니스까지 아우르는 공간으로 조성할 ‘K-패션디자인빌리지’를 포천군 고모리 일대에 99만㎡ 규모로 조성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최현덕 도 경제실장은 “사업 최대 파트너인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와 협의를 통해 포천으로 후보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도는 경기개발연구원에 ‘패션디자인빌리지 개발전략 및 사업화방안 연구용역’을 의뢰해 올해 말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총 7000억원이 투입돼 2016년 설계및 보상, 2017년 하반기 착공, 2020년 말 준공된다. K-패션디자인빌리지는 디자이너들을 위한 창작공간, 아시아 패션디자인문화의 미래를 결합하는 융복합 공간, 패션섬유산업 육성을 위한 비즈니스공간 등으로 조성된다.
수원=윤상연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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