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화두 '인구의 딜레마'
인구는 일정한 지역(국가) 내에 있는 주민 전부를 포괄하는 의미다. 인구는 국민·인종·민족과 다른 개념이다. 시대와 나라에 따라 구성·제도·형태 등이 끊임없이 변화한다. 인구 증감이나 이동 또는 인구 구조에 의해 변화의 성격을 알 수 있다. 인구 증감은 출생과 사망의 차에 의한 자연증감과 전입·전출의 차에 의한 사회증감의 합으로 나타난다.
작년 1월1일 독일세계인구재단(DSW)은 전 세계 인구가 72억명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몸집이 커진 지구촌 시대를 맞아 인구가 많은 주요 5개국은 중국(약 13억6700만명) 인도(약 12억6400만명) 미국(약 3억1900만명) 인도네시아(약 2억5500만명) 브라질(약 2억300만명) 등이다.
한국은 5040만여명으로 26위를 기록했다. 북한은 남한의 절반 수준인 2500만여명으로 49위였다. 대륙별로는 인구 대국 중국과 인도가 포진한 아시아가 약 43억명으로 세계 인구의 절반을 훨씬 넘었다. 다음은 아프리카(약 10억명) 유럽(약 8억명) 북미(약 5억명) 남미(약 4억명) 순으로 나타났다. 잠재 국력(國力)은 인구, 영토, 천연자원에서 나온다고 할 정도로 인구는 경제에도 중추적인 요소다. 국가의 상황에 맞는 안정적인 인구정책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다.
장두원 한국경제신문 인턴(연세대 국어국문2) seigichang@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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