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메리츠종금증권은 7일 코스피지수가 1850선을 저점으로 반등할 것이라며 대형 수출주를 중심으로 한 분할매수 전략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김중원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는 오는 14일 유럽사법재판소의 국채매입프로그램(OMT) 적법성 판결 이후 유럽중앙은행(ECB) 양적완화 기대가 부각되며 반등할 것"이라며 "코스피 대비 코스닥, 수출주 대비 내수주 주가수준 할증률이 과도하게 높아 코스피 대형주 중 수출주를 줌심으로 분할매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2년 이후 코스피지수 하단으로 작용했던 주가순자산비율(PBR) 0.97배는 1850선으로, 이 수준에서 1월 저점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팀장은 "코스피가 ECB의 양적완화 기대로 반등할 경우 반도체와 자동차 등 수출주와 유가급락으로 주가수준 매력이 부각되는 정유주의 비중확대 전략이 필요하다"며 "반면 주가수준이 부담스러운 운송 내구소비재 의류 유틸리티 등은 비중축소를 제안한다"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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