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에서 설 명절 맞이 떡국 봉사활동으로 한해를 시작했던 반도건설이 연말 직원들과 함께 김포시의 홀몸노인분에게 봉사활동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반도건설은 지난 23일 정영모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2015 따뜻한 사랑나누기 행복나눔·희망동행 행사’에 준비한 난방유(20ℓ100통), 쌀 10㎏(100포), 라면(100박스) 등을 김포시 내 홀몸어르신에게 전달했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에는 반도건설의 구성원이 직접 홀몸노인 댁을 방문,난방유와 물품을 배달하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 날 전달한 쌀은 반도건설과 자매결연을 맺은 경북 의성에서 생산한 것이다. 연말맞이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농촌 살리기에 동참하게 됐다는 게 반도건설의 설명이다.
최근 갑작스레 찾아온 추위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도울 수 있어 더욱 의미가 큰 행사였다. 정영모 사장은 “경제가 전반적으로 어려워지면서 불우한 이웃을 돕는 손길이 줄어들었다는 소식에 많은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았다”며 “날씨가 추워질수록 사랑의 온도는 올라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포시 노인종합복지관 김남용 관장은 “지역 어르신들을 잊지 않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줘 감사하다”고 답했다.
반도건설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들에게 사랑을 전달하는 사회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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