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는 최근 한국이 북한에 제의한 남북 고위급 접촉에 대해 지지한다는 뜻을 표명했다.
1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 대변인실은 지난 13일 '한국 정부가 최근 북한에 제2차 남북 고위급 접촉을 제안한 것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의에 "중국은 반도(한반도)의 이웃으로서 조한(북한과 한국) 쌍방이 대화를 통해 상호관계를 개선하는 것을 일관성 있게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또 "(우리는) 쌍방이 서로 부단하게 선의를 발휘하고 상호 좋은 작용을 하면서 남북관계 개선과 지역의 평화안정 실현을 위해 절실한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우리 정부는 지난 11일 김규현(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 수석대표 명의의 통지문을 통해 북한에 제2차 남북 고위급 접촉을 오는 19일 판문점에서 개최하자고 제의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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