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나크리' 소멸과 함께 김해공항 운항이 정상화됐지만, 주말 운항편이 대거 결항된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에 따르면 4일 오전 7시 김해공항을 출발해 김포공항으로 가려던 대한항공 KE1100편이 결항되는 등 출발 14편, 도착 10편 총 24편이 결항처리 됐다.
대부분 주말 결항된 항공기가 김해공항에 도착하지 못하는 등 연결편이 마련되지 않아서다. 때문에 2일 결항된 에어부산 승객들이 이틀째 공항에서 대기하다가 탑승구에서 직원에게 항의했다.
앞서 2일 오후 9시 40분 필리핀 마닐라로 향하려던 세부퍼시픽항공 항공기가 결항되면서 승객 100여명이 공항 대합실에서 밤새 대기하다가 대체항공편으로 3일 오후 떠나기도 했다.
이날 오전 공항 주변 날씨는 호전돼 항공기 이착륙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의 한 관계자는 "주말 결항 항공기가 김해공항에 제때 들어오지 못해 운항차질을 빚고 있어 미리 운항 여부를 확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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