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현우 기자 ] 현대자동차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전국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와 정비협력업체 등에서 운행 중인 현대차 중대형 버스를 대상으로 특별 무상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25인승 이상 중대형 버스 운행이 크게 늘어나는 여름휴가철에 앞서 차체 고장 등을 점검해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조치다.
현대차는 연인원 5000여명을 투입해 11만대가량의 버스를 점검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에 등록된 현대차 중대형 버스 13만5000여대 가운데 80% 이상이 점검받을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투입 인원과 안전점검 대상 버스 모두 현대차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무상 점검은 경부 영동 호남 등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6곳, 현대차 정비협력업체 68곳, 버스 운송업체 등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