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양자 태도논란, 나들이 패션으로 검찰行…"해도 너무하네"

입력 2014-05-13 07:33

전양자 태도논란

배우 전양자가 태도 논란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전양자는 지난 10일 오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경영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의 소환 조사에 응했다.

이날 전양자는 나들이 패션을 연상케 하는 금빛 의상에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환하게 미소를 지었다. 이에 '검찰에 조사받으러 온 사람 같지 않은 태도'라는 비난을 받았다.

전양자는 조사 후 취재진이 "조사가 상당히 길어졌는데"라고 말하자 "검찰 요구사항대로 성실히 대답했다"며 경영지시 및 횡령의혹과 관련해서는 "전혀 아니다. 걱정 말라"고 대답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전양자, 어떻게 웃음이 나오는 지", "전양자 수사 제대로 해야할 듯", "전양자 해도 해도 너무 하네요"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전양자는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의 본산인 경기도 안성 금수원의 공동 대표이자 노른자 쇼핑·국제영상 대표를 맡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세모그룹 지주회사격인 아이원아이홀딩스 이사로 취임했다. 출연 중이던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에서는 하차 수순을 밟고 있다고 전해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