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융당국이 지난 6일 주가가 단시간에 1천포인트나 급락한 것과 유사한 사태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주식거래를 일시 정지시키는 ''서킷 브레이커'' 기능을 강화합니다.
메리 샤피로 미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서킷 브레이커 시스템이 거래소별로 기준이 달라 문제가 있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됐으며 따라서 시스템을 통일시킨다는데 원칙적인 합의가 이뤄졌다."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미국은 50개주마다 서킷 브레이커 발동 요건이 서로 달라 뉴욕 증시에서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되더라도 투자자들은 다른 주의 거래소에서 주식을 처분할 수 있어 결국 주가폭락이 전체적으로 확산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