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일자리 창출 위한 중기 대출 필요"

입력 2009-12-15 08:22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월가 금융기관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소기업 대출''에 적극 나서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골드만삭스와 JP모건,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 등 12개 대형 금융기관 CEO들을 백악관으로 불러 ''중소기업 대출확대 방안과 월가의 고액 보너스 문제, 금융개혁 법안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월가 CEO들과 만나기 전 CBS방송에 출연해 "월가의 살찐 고양이를 구제하기 위해 대통령직에 나서지 않았다"며 최근 보너스 잔치를 펼치는 등 위기 이전의 구태로 돌아간 월가를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