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글로벌 금융 위기 속에 한국 경제의 무역의존도가 사상 처음으로 90%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은 지난해 국민경제에서 대외무역이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내는 지표인 경상 국민소득 대비 수출입 비중이 92.3%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07년까지 50~60%를 유지했던 것에 비해 30%포인트나 급증한 것으로 우리 경제가 무역의존도가 심해지고 내수 부문의 상대적 취약성이 더욱 커졌음을 보여준 것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대외 변수에 경제가 흔들리는 사태를 막기위해 무역 의존도를 단계적으로 줄이고 내수 시장을 육성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