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터키 소형차 시장 석권

입력 2009-10-13 09:28
수정 2009-10-13 09:36
현대자동차가 유럽의 신흥시장으로 떠오른 터키에서 질주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13일) 올 들어 터키 이즈밋 공장이 생산하는 소형차 판매가 급증한 데 힘입어 총 4개 부문의 현지 소형차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경차에 가까운 A세그먼트에서 현대차의 i10은 지난 1~8월 6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2위인 푸조107 9%룰 제쳤습니다.

또 소형 부문인 B세그먼트에선 겟츠와 i20가 잘 팔리면서 19%의 시장을 차지해 2위인 포드 11%를 큰 폭으로 앞질렀습니다.

세그먼트는 유럽에서 사용하는 차량 등급으로, A세그먼트에는 차체의 길이가 3천500mm 이하인 차가 해당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