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나로호가 경미한 고장으로 1주일안에 발사될 수 있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들어보겠습니다.
전재홍기자!
네 교육과학기술부에 나와있습니다.
<앵커>나로호의 정확한 발사시기가 정해졌나요?
<기자>
아닙니다. 아직 정확한 시기는 나오지 않았지만
나로호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장 영결식이 끝나는 24일 이후인 25일과 26일 중에 나로호 재발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나라가 국제민간항공기구와 국제해사기구에 나로호 발사가 가능한 기간으로 통보한 시기인 26일 이전 발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교육과학기술부는 방금전 전남 고흥의 나로우주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발사체 벨브를 조절하는 고압탱크 압력을 측정하는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발사가 중지됐다"며 "일단 26일 이전에 발사 가능한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미한 고장으로 밝혀졌지만 이를 수정하는데 하루에서 사흘정도 소요되고 연료가 완전히 빠져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당장 나로호를 발사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추진제를 빼고 건조시켜 다시 충전하는데 사흘이 꼬박 걸려 수리기간과 연료주입시간을 더한다면 빨라도 25일 오후가 되야 발사 가능시점이 됩니다.
정부는 러시아측과 함께 기상등 여러가지 제반조건을 검토한 후에 이르면 내일 정확한 발사 날짜와 시각을 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