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산하 세계보건기구(WHO)가 집계하는 신종플루 감염자가 1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현지시간으로 19일 오전 8시 현재, 공식 보고된 감염자 수는 40개국에서 9천830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사망자는 모두 79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중 멕시코와 미국의 감염자는 각각 3천648명과 5천123명이며, 특히 일본에서는 감염자 수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에서는 효고현과 오사카부를 중심으로 감염자 수가 178명으로 증가했으며, 이 지역은 외부와 교류가 활발하기 때문에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타 지역으로 번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