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업계 최초 ‘수시형 공채’ 도입···서류접수에서 입사까지 2주

입력 2020-07-27 15:05

[한경 잡앤조이=강홍민 기자] 티몬은 최근 진행한 신입 MD채용에 업계 최초로 ‘수시형 공채’제도를 도입한 결과 채용 전형을 평균 2주로 단축시켰다고 27일 밝혔다.

티몬은 이번 신입MD채용에 업계 최초로 ‘수시형 공채’ 제도를 도입했다. 이 제도는 대규모 공개 채용에 빠르게 인재를 충원할 수 있는 수시 채용의 강점이 있다. 일반 공채의 경우 서류접수에서 면접, 채용까지 평균 한 두 달이 걸리지만, 서류가 접수되는 즉시 검토하고 개별적으로 빠르게 면접을 진행해 기간을 대폭 단축했다.







△이진원 티몬 대표.



서류접수에서부터 입사까지 걸리는 평균 기간은 2주에 불과 했다. 모든 전형을 1주일 만에 마친 직원도 다수 존재해 지난달 22일부터 순차적으로 입사를 시작했다. 속도감 있는 운영을 통해 후보자들에게 빠른 피드백을 전달하는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인재들과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 신규 채용 제도인 ‘수시형 공채’에 대한 후보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티몬은 비대면 트렌드를 채용에도 반영해 질병 감염 예방을 최우선으로 했다. 오프라인 현장에서 진행하던 채용설명회를 온라인 영상으로 대체했으며 면접 전 후보자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문진표를 작성하며 건강상태도 꼼꼼하게 체크했다. 면접도 그룹 단위가 아닌 개인별로 진행해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엄수했다.

이번에 입사한 신입사원들은 3개월 간 인턴십을 거치며 평가를 통해 ▲가전 ▲식품 ▲패션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정규 신입MD로 근무할 예정이다. 티몬은 앞으로도 전자상거래 업계의 치열한 경쟁 환경에서 핵심인 인재를 적시에 확보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신입 채용을 진행하는 한편 티몬만의 차별화된 채용 제도를 꾸준히 선보여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티몬은 경력직 수시채용과 함께 우수한 인재가 상시 지원할 수 있도록 상시 인재 등록 제도인 인재풀(pool)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채용 기간이나 전형과 무관하게 지원자가 자신의 업무 능력과 전문분야 등을 등록하면 적합한 부문에서 수요가 발생할 때 우선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채용전형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우수한 인재의 영입과 육성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신입사원 채용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라며 “지원자들이 계속해서 티몬을 찾을 수 있도록 차별화된 채용 전형을 선보이는 한편 임직원 만족도를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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