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차녀 서호정씨, 101억원어치 지분 매각…"증여세 납부용"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차녀 서호정씨가 보유 중이던 아모레퍼시픽 지분 전량과 아모레퍼시픽홀딩스 지분 일부를 처분했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서 씨는 지난 9∼20일 아모레퍼시픽 주식 7천880주와 아모레퍼시픽홀딩스 주식 25만6천795주를 장내 매도했다.
공시된 처분 단가 기준으로 서 씨가 매도한 아모레퍼시픽[090430] 지분 규모는 약 12억원이고 아모레퍼시픽홀딩스[002790] 지분은 약 89억원으로, 모두 101억원 수준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지분 매도 목적은 증여세 납부 재원 마련"이라고 말했다.
이번 거래로 서 씨는 아모레퍼시픽 지분을 모두 처분했고, 아모레퍼시픽홀딩스 지분 32만7천253주를 보유하게 됐다.
서경배 회장은 지난 2023년 5월 차녀인 서 씨에게 아모레퍼시픽홀딩스 보통주 67만2천주와 전환우선주 172만8천주를 증여했다.
당시 평가액은 약 637억원 규모였다. 전환우선주는 2029년에 의결권이 있는 보통주로 전환된다.
서 씨는 지난해 7월 오설록 PD(Product Development)팀에 신입사원으로 합류했고 현재 팀원(사원)으로 근무 중이다.
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