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 아프리카돼지열병…봉화·구례서 고병원성 AI

입력 2026-02-19 20:28
화성서 아프리카돼지열병…봉화·구례서 고병원성 AI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아프리카돼지열병·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경기 화성시 소재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고 경북 봉화군 산란계 농장과 전남 구례군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각각 확진됐다고 19일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은 올해 16번째다.

중수본은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투입해 출입을 통제하고 살처분과 소독 등 긴급 방역 조치를 시행 중이다.

또 화성시와 인접 5개 시·군의 돼지농장·도축장·사료공장에 대해 24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중수본은 발생 농장 반경 10km 방역대 내 64개 농장과 역학 관련 79개 농장에 대해 긴급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전국 5천300개 돼지농장에 대해서는 폐사체와 운반차량 등을 검사한다.

봉화 산란계 농장과 구례 육용오리 농장에서 각각 고병원성 AI가 확진되면서 올해 가금 농장 발생 사례는 모두 46건으로 늘었다.

중수본은 발생 농장 반경 10km 내 가금농장에 전담관을 지정해 출입 통제와 소독을 강화하고, 전남 오리농장 172곳과 해당 계열사 소속 오리농장 53곳에 대해 일제검사를 실시한다.

또 '전국 일제 집중 소독주간'을 이달 28일까지 연장해 철새도래지, 가금농장, 축산시설, 차량 등에 대한 소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동식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전국 돼지농장 일제검사에 적극 참여하고 농장 종사자 모임 금지, 불법 축산물 반입 금지 등 오염원 차단을 위해 총력 대응해달라"라고 당부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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