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M PE, 김유진·유헌석 부사장 승진…첫 여성 파트너 배출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PE)가 김유진 오퍼레이션즈본부장과 유헌석 IMM PE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고 8일 밝혔다.
IMM PE의 첫 여성 파트너가 된 김유진 부사장은 지난 2009년 입사 후 할리스커피 매각에 이어 에이블씨엔씨[078520], 한샘[009240] 등 기업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했다는 내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올해 8월 한샘 신임 대표로 선임된 후 구조조정 없이 경영 효율화를 통해 기업을 흑자 전환시킨 점도 인정 받았다.
유헌석 부사장은 에어퍼스트 소수지분 매각과 투자 원금 회수 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아 부사장으로 발탁됐다.
IMM PE 측은 "이번 인사는 승진으로 보상하겠다는 송인준 사장 경영방식의 일환"이라며 "장기근속 직원들의 임원 승진을 통해 내부 직원들에게 주인의식을 고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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