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 앙카라국제문화축제서 한국문화 소개

입력 2023-09-26 21:05
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 앙카라국제문화축제서 한국문화 소개



(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은 앙카라 제르모던 야외공연장에서 55개국 대사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올해 앙카라 국제문화 축제에 참여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국가별 부스마다 각국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으며, 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은 부채춤 공연, 한식 시연 및 시식 등으로 한국 문화의 매력을 알리는 행사를 열었다.

방문객들은 한복을 입어보고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는가 하면, 한글로 자신의 이름을 쓰는 체험도 했다.

한국대사관저 요리사가 진행한 김밥 만들기 시연회 이후에는 김밥을 시식하기 위한 관람객들의 줄이 길게 이어졌다고 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은 전했다.

박기홍 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장은 "55개국 대사관과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축제가 문화와 사람들을 더 잘 알아가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문화와 예술을 통한 소통과 공감으로 국가 간 교류와 연대를 강화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원익 주튀르키예 한국대사는 "다양한 K-콘텐츠가 확산하면서 한국 문화가 지구촌 사람들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있다"며 "앙카라 국제문화 축제가 한국 및 다양한 나라의 멋진 문화를 체험하고 감상할 수 있는 문화 한마당으로 지속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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