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상품 10종 구성 완비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7월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시행을 앞두고 디폴트옵션 상품 10종 구성을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7개 상품을 승인받은 데 이어 지난 3월 3개 상품의 추가 승인을 획득했다.
고용노동부는 퇴직연금 사업자별로 최대 10개 상품을 승인하고 있다.
퇴직연금 사업자 중 전체 상품 승인을 받은 곳은 신한투자증권 등 두 곳뿐으로 은행과 증권업계에선 처음이다.
디폴트옵션은 원리금보장상품의 만기 도래 후 일정 기간 운용 지시가 없을 때 고객이 사전에 정한 상품으로 운용되는 제도다. 작년 7월 12일 제도 도입 후 유예기간을 거쳐 올해 7월 12일부터 시행된다.
신한투자증권은 투자성향별로 정기예금, 전용펀드 등 다양한 디폴트옵션 상품을 구성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승인받은 3종 상품은 신한투자증권의 자문을 받아 신한자산운용이 운용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박성진 연금사업본부장은 "상품 10종 완비를 시작으로 고객 친화적인 모바일 화면 개선과 디폴트옵션 제도의 안착을 위해 지속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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