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경제 재도약하려면 지방발전 전제해야"
"균형발전특별회계·지방소멸대응기금 확충 필요"
(세종=연합뉴스) 박용주 기자 =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국가 경제가 재도약하려면 수도권 집중 해소와 지방 발전이 전제돼야 한다"고 7일 말했다.
최 차관은 이날 안동시 경북도청을 방문해 '지역경제발전 비전과 전략'에 대해 강의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 차관은 스웨덴과 스페인, 미국 등 해외 주요 사례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지역경제발전 전략의 핵심요소로 ▲ 지역 주도 성장·특화 전략 ▲ 대학의 지역경제 경쟁력 제고·구심점 역할 ▲ 발전전략과 연계된 지역의 핵심 인프라 구축 ▲ 중앙정부·지자체·교육청 등 협력 거버넌스 조성 등 요건을 제시했다.
그는 이어 포항 지곡밸리 내 가속기연구소,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 영일만대교 건설 예정지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지방시대에 지역 주도의 발전전략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확충하는 등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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