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행사 등 취소(종합)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차원에서 31일 예정된 2022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 개막식을 취소한다고 30일 밝혔다.
개막식은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될 유통업계 대규모 할인행사인 코세페 주간을 홍보하기 위해 31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예술극장 앞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며, 장영진 산업부 1차관과 홍보모델인 배우 차태현 등이 참석하기로 돼 있었다.
코세페 주간은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산업부는 같은 날 오전 열리는 에너지 다이어트 서포터즈 발대식 행사도 취소했다. 산업부는 애도 분위기와 맞지 않는 행사를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부 산하기관인 전기안전공사도 31일 전북혁신도시 본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ESCO 가을문화축제' 행사를 취소했다.
해당 행사에는 K-팝 댄스팀·가수 공연과 함께 미니 테마파크, 푸드트럭 등이 마련될 예정이었다.
한국무역협회도 31일 오후 3시 개최할 계획이었던 '제2차 무역산업포럼; 물류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제언' 행사를 무기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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