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바이오헬스 분야 규제개선 정책방향 토론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6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의 규제개선 정책방향을 주제로 '제13회 헬스케어 미래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바이오헬스 규제 관련 그간의 경과와 향후 개선점에 대한 의견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발표를 맡은 곽노성 연세대 글로벌인재대학 교수는 "새로운 의료기술이 현장에 진입할 때 선행적으로 요구되는 조건인 신의료기술평가가 산업영역의 장애물이 되면 안된다"며 "기관생명윤리심의위원회도 연구의 자율성을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며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곽 교수는 "의료계 혁신을 위해 디지털 전환 등 혁신을 지향하는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며 "명분보다 실리, 담론보다 사례 중심의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시간에는 송시영 연세대 의대 교수 등 의료계,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바이오헬스 산업 도약을 위한 분야별 규제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김현준 복지부 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단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토론회에서 제시된 각계 의견을 경청하고 정책 방향 수립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바이오헬스 규제혁신 이행계획을 조속히 수립해 현장의 불투명성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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