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업계, 방한 관광지 답사…코로나19 이후 2년만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1일까지 일본여행업협회 임원과 회원사, 항공사 관계자 등 14명을 초청해 답사여행(팸투어)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일본 여행업계의 이번 방한은 코로나19로 한일 관광교류가 중단된 지 약 2년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국내 주요 인기 관광지를 돌아보고 향후 여행 재개에 대비한 신규 상품 개발과 대형 고객 모집 캠페인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답사단은 서울의 인기 관광지인 경복궁, 통인시장, 스카이 전망대와 함께 일본에서 크게 인기를 끈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와 '빈센조' 촬영지인 이태원 일대와 청계천 세운상가를 방문한다.
또 관광거점 도시인 강릉으로 이동해 미디어아트 전시관인 아르떼뮤지엄과 하슬라아트월드 등을 돌아볼 예정이다.
한국여행업협회 등 국내 여행업계와 간담회도 열고 향후 상호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전인 2019년 한 해 동안 일본에서 327만여명이 한국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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