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신용·체크카드…작년 발급 10장 중 7장은 '세로형'
현대카드, 세로형 카드 가장 많이 선보여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지난해 출시된 주요 신용·체크카드 10장 중 7장은 세로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지난해 출시된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124종 중 87종이 세로형 카드였다.
이는 전체 출시 카드의 70%로 신용카드 109종 중 78종, 체크카드 15종 중 9종을 차지했다.
지난해 세로형 카드를 가장 많이 출시한 카드사는 현대카드였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20종의 세로형 카드 상품을 내놨다. 이어 신한카드와 롯데카드, KB국민카드가 각각 10종의 세로형 카드 상품을 출시했다.
체크카드도 지난해 15종 중 9종이 세로형으로 출시됐다. 신한카드는 신규 출시 체크카드 5종 모두를 세로형 카드로 판매했다.
카드고릴라는 "세로형의 스마트폰이나 디지털기기에 익숙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고려한다면 앞으로 세로형 카드 출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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