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코앞 베이징 집단감염 지속…누적 확진자 59명

입력 2022-01-27 09:57
수정 2022-01-27 10:02
올림픽 코앞 베이징 집단감염 지속…누적 확진자 59명

펑타이구 고위험지역 외출금지·재택근무 통지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베이징에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3차 전 주민 핵산 검사가 진행 중인 펑타이(豊臺)구를 중심으로 확산세가 지속하고 있다.

27일 베이징 코로나19 방역통제센터에 따르면 전날 하루 베이징에서 5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에 따라 지난 15일 이후 누적 확진자 수는 59명으로 늘었으며, 무증상 감염자 16명을 합치면 75명에 달한다.

그간 대부분 무증상 감염자가 확진자로 전환된 것을 고려하면 베이징의 집단 감염은 한동안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증상이 약한 감염자를 무증상 감염자로 분류하며 공식 통계에서 제외하고 있다.

베이징시는 추가 확진자 대부분이 발생하고 있는 펑타이구의 방역 수위를 계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베이징시는 이날부터 펑타이구 일부 고위험 지역에 외출 금지 명령을 내렸다.

또 이 지역에 있는 사업체에는 재택근무를 지시했다.

chin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