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몽래인, 공모가 1만5천원 확정…20∼21일 일반청약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콘텐츠 제작사 래몽래인은 15∼16일 이틀간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1만5천원으로 확정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는 공모 희망 범위(1만1천500원∼1만3천원) 상단을 초과한 가격이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1천576곳이 참여해 1천545.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 기관의 97% 이상이 공모가 상단을 초과하는 가격을 제시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07년 설립된 래몽래인은 2014년 12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으며 7년 만에 코스닥 이전 상장에 도전한다.
대표작은 '성균관 스캔들', '어쩌다 발견한 하루', '거짓말의 거짓말', '산후조리원' 등이다.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은 총 120만주로, 공모 금액은 180억원 규모다.
공모를 통해 모은 자금을 지식재산권(IP) 확보, 드라마를 포함한 콘텐츠 제작, 작가 계약 등 기획·개발과 제작 투자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래몽래인은 오는 20∼21일 일반 공모 청약을 거쳐 3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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