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SKC에 1조5천억원 금융지원…이차전지·친환경소재 육성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산업은행이 SKC[011790]에 5년간 1조5천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산업은행은 24일 전북 정읍에 있는 SK넥실리스의 동박 공장에서 SKC와 '이차전지·친환경 소재 육성을 위한 산업·금융협력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다.
SK넥실리스는 SKC의 자회사다.
소재 전문기업 SKC는 2019년 이차전지 음극재 소재인 동박 사업에 진출했으며, 차세대 양·음극재 분야로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확장했다. 기존 친환경 포장재 사업을 확대,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수요에도 대응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SKC의 이차전지·친환경 소재 연구·개발·투자에 앞으로 5년간 1조5천억원 규모로 중장기 금융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저탄소 녹색성장은 더는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며 "산은은 대한민국 대표 '클라이밋 뱅크(Climate Bank·기후은행)'로서 국내 산업이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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