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바이오메드, 말레이시아 공항 코로나 진단장비 공급
쿠알라룸푸르 등 총 7개 국제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에 100세트 설치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미코바이오메드[214610]는 말레이시아 보건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장비 100세트를 수출했다고 3일 밝혔다.
진단 장비 세트는 코로나19 진단 과정에서 바이러스 유전자 증폭(PCR)을 할 수 있는 전용 PCR 장비와 핵산추출장비로 구성돼 있다. 이는 개인에 검사를 시행할 때 쓰는 진단시약 등으로 구성된 '코로나19 진단키트'와는 다르다.
이번에 수출되는 진단장비는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을 포함해 말레이시아의 7개 국제공항 내 코로나19 검사센터에 설치된다.
이 진단장비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면 1시간 이내에 결과를 도출할 수 있어 말레이시아 공항 이용객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미코바이오메드는 기대했다.
미코바이오메드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수출은 미코바이오메드 PCR 장비의 제품 경쟁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진단장비 수출로 코로나19 진단시약의 매출도 지속해서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