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도심항공교통·위성통신 등 신사업 대규모 채용
연말까지 경력사원 100여명 채용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한화시스템[272210]은 도심항공교통(UAM)·위성통신 등 신사업 부문에서 연말까지 100여명 규모로 경력사원을 채용한다고 24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UAM 시장에서 세계 1위 항공 운송 수단 공급 업체로 도약하고,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을 통해 초공간 네트워크 기술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우수 인력을 대거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UAM과 위성 분야에 더해 방산 분야에서도 연구개발 전문 인력을 채용한다.
이번 채용의 모든 절차는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지원서 접수는 한화그룹 채용 사이트인 '한화인'에서 하면 된다.
한화시스템은 2019년 7월 국내 최초로 UAM 시장 진출을 발표했다. 지난해 2월부터 미국의 오버에어사와 함께 최적 속도의 틸트로터(OSTR·Optimum Speed Tiltrotor) 특허기술을 보유한 에어모빌리티 기체 '버터플라이(Butterfly)'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또한 다기능 레이다 전문기업으로서 한화시스템은 기존의 통신·레이다 기술과 연계성이 높은 저궤도 위성통신 안테나 사업 부문에 진출해 저궤도 위성 안테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항공우주 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세계적인 우주 인터넷 기업 원웹(OneWeb)에 3억달러(한화 약 3천450억원)를 투자하고 이사회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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