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그룹 임직원, 제주도 노인 인공관절수술 위해 3천만원 기부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한라그룹은 제주도 노인 인공관절수술을 위해 임직원이 조성한 기부금 3천만원을 노인의료나눔재단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한라그룹은 '우리의 열 걸음이 어르신의 한 걸음이 된다'는 슬로건으로 지난달 2일부터 4주간 '2020 워크 투게더' 캠페인을 열었으며, 임직원 1천60명은 '워크온(걸음측정)'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출퇴근, 근무 중 이동, 조깅 등으로 캠페인에 참여해 지구 2바퀴 반에 달하는 약 10만2천600㎞를 걸었다.
한라그룹의 제주도 골프&리조트 법인 ㈜제이제이한라[014790] 남규환 대표는 "나눔은 어려운 상황일수록 더욱 뜻깊은 것 같다"며 "부모님 무릎을 건강하게 회복시켜 드린다는 마음으로 그룹 임직원의 열정을 모았다"고 말했다.
노인의료재단 김성환 이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든 때에 소외계층 어르신에게 걷는 희망을 드린 한라그룹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hanajj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