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회의·업무관리·메신저 합친 협업툴 'KT 웍스' 출시

입력 2020-11-02 13:54
화상회의·업무관리·메신저 합친 협업툴 'KT 웍스' 출시

"소통·업무 분리하고 실시간 협업 강화"…연내 디지털웍스 순차 출시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KT는 2일 메신저와 화상회의, 업무관리를 합친 협업툴 'KT 웍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KT 웍스는 KT 기업용 비대면 종합 업무 솔루션인 KT 디지털웍스 제품군의 하나로, 직관적인 사용자환경으로 누구나 대화하듯 쉽게 자료와 정보를 공유하며 협업할 수 있다.

특히 기존의 메신저 기반 협업 툴이 수많은 알람 탓에 집중력이 분산되고, 채널이 중복돼 잘 사용하지 않는 점을 보완해 업무용 메신저와 프로젝트 중심 업무관리로 협업 기능을 분리했다고 KT는 설명했다.

이를 위해 소통은 메신저 형태를 활용하고, 업무 공유는 게시물 타임라인식으로 하는 등 사용자환경을 구분했다.

그러면서도 게시물 상에서의 화상회의 실행이나 중요한 일정을 불러오는 바로가기 기능을 제공하는 등 실시간 소통을 유지하면서 언제든지 협업할 수 있게 했다.

데이터 암호화, 접속·열람·다운로드 제어, 보안 채팅 등으로 보안성도 강화했다.

KT는 이달 중 화상회의 제품 KT 밋(Meet), 연내 클라우드 PC 제품인 다스(DaaS)를 선보이는 등 디지털웍스 제품군을 차례로 출시할 예정이다.

KT 기업부문장 박윤영 사장은 "KT 웍스가 기업의 업무 연속성을 보장하고 원격근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KT 디지털웍스에 인공지능 기술과 5G 네트워크를 결합해 업무공간을 디지털화하는 디지털워크센터 사업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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