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올해 청소년 4천명에 AI 온라인 교육 제공
지난해 2천500명보다 60% 늘어…서울 외 지역에도 교육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LG CNS는 소프트웨어(SW) 교육 프로그램 '코딩지니어스'로 올해 청소년 4천명에게 인공지능(AI) 교육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2천500명이 코딩지니어스를 수료했는데, 올해는 60%가량 늘어나는 것이다.
올해 들어 최근까지 약 1천명이 교육을 받았고, 연말까지 나머지 3천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는 LG CNS 직원들이 중학교를 찾아가 재능 기부하는 방식이었는데,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교육 방식을 적용했다.
이 덕분에 서울 이외에 전북 진안군이나 경기도 남양주시 등 다양한 지역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되게 됐다.
LG CNS의 코딩지니어스 교육은 1일 6시간 과정이다. AI 개념 이해, AI 기술 체험, 미래 직업 탐구, 윤리 문제 토론, AI 챗봇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AI 챗봇 만들기 시간을 가장 좋아한다고 LG CNS는 전했다. 이 시간에 학생들은 감정을 표현하는 단어와 문장 사이의 관계를 AI에게 학습시키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다음 달 초에는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는 'SW 교육 페스티벌'에도 참가한다. 온라인 전시관을 열어 AI 교육 콘텐츠를 공개한다.
LG CNS 최고인사담당자(CHO) 김기수 상무는 "청소년이 집에서도 수준 높은 IT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과정을 설계했다"며 "AI 외에도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IT 신기술 교육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h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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